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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맛집-3] Tiệm người Quảng Premium

 

배는 고픈데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있을 때는 공항 근처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일이 많죠.

아무래도 공항에는 맛집도 없고 비싸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공항 근처의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띠엠 응어이 꽝”이라는 미꽝 맛집이에요.

실내는 넓지 않지만 로컬 식당치고는 상당히 깔끔한 게 눈에 들어오네요.

또한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과 직원들 모두 기분 좋게 친절하세요~

상당히 깔끔하죠.

작은 종기 안에 라임( 짠 : Chanh )과 매운 소스, 느억맘이 있는데 보관상태 또한 아주 깨끗해요.

답답하지 않게 화장실 앞을 소품으로 파티션을 세운 것이 참 좋게 느껴졌답니다.

메뉴판도 신경을 많이 쓴 듯하죠?

가격도 엄청 착해요.

Thập cẩm( 텁껌 )은 한국말로 “모둠” 이라는 뜻이에요.

쌀국수나 미꽝을 드실 때는 못 드시는 음식이 없다면 텁껌을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게에 있는 재료들을 다 넣는 것인데요, 가격도 큰 차이가 없고 양 또한 엄청 많아지는 것도 아니다 보니 다양한 맛을 즐기기에 좋답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채소 사랑은 대단하죠.

채소없이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채소를 사랑하는데요~

가게만큼이나 깨끗하게 손질된 채소들이 너무 반가워요.

향채는 타이바질( Húng quế ) 을 제외하면 어린 잎 채소와 숙주, 상추여서 한국 사람들도 가볍게 드실 수 있답니다.

주문한 모둠 미꽝( Mì Quảng Thập cẩm )이에요.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메추리알, 햄, 면이 들어가고 소스 같은 국물이 자작하게 깔리는 게 미꽝의 특징입니다.

또한 미꽝은 대부분의 로컬 식당들도 국물에 특별한 향채는 넣지 않기에 향채를 못 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단, 국물은 소스의 느낌이라 조금 짭짤하답니다~

드시는 방법은 채소와 반다(Bánh đa)라고 하는 라이스 페이퍼를 한입 크기로 잘라 양껏 넣으신 후  잘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반다는 국물을 빨아들여서 색다를 맛을 내는 아주 요망한 녀석이에요~ㅋㅋㅋ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딱딱한 뻥튀기를 라면 국물에 적셔 먹는 맛이랄까요?

꼭 한 번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맛이랍니다.

베트남에서 출국하시기 전에 가벼운 식사를 원하시다면 한 번 들러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 가벼운 베트남 한 끼 식사 “미꽝( Mì Quảng )”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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